해킹으로 인한 375억 원 손실에도 시바이누($SHIB) 가격은 안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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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으로 인한 375억 원 손실에도 시바이누($SHIB) 가격은 안정세 유지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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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바이누(SHIB)를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들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SHIB 가격은 예상을 뛰어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중견 가상자산 거래소 빅원(BigONE)의 백엔드 시스템을 겨냥한 정교한 공격으로, 총 2,700만 달러(약 375억 원) 규모의 자산이 탈취되었다. 피해 자산에는 121 비트코인(BTC), 350 이더리움(ETH), 8.54백만 테더(USDT), 1,800 솔라나(SOL)와 함께 96억 9,000만 SHIB이 포함됐다.

해킹 후, SHIB 커뮤니티는 대량의 토큰이 특정 거래소 외부로 유입된 것에 대해 즉각적인 우려를 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예상 외의 평온함을 보였다. 사건 발생 직후 SHIB 가격은 0.0000135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몇 분 내로 0.00001370달러대까지 반등하면서 큰 혼란 없이 가격대를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해킹 사건 이후에는 가격이 급락하거나 유동성 붕괴 현상이 발생하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이러한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안정의 원인에 대해 여러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빅원이 대형 거래소가 아닐 뿐더러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강조되고 있으며, SHIB의 대규모 유통량이 시장 충격을 흡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해킹된 SHIB의 이동 경로가 블록체인 상에서 명확히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는 억제된 상황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사후 조치로 빅원 측은 모든 출금을 즉시 중단했으며, 공격자가 개인 지갑 키를 탈취하지 않고 시스템 권한을 조작해 자산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보상이나 자산 회수 방안에 대한 발표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시바이누는 밈코인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거래되는 대표적인 암호화폐로, 소액 분산 투자자들이 대다수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예전과는 다른 차분한 반응이 나타났다.

이번 해킹 사건은 명확히 주목할 만한 사안이지만, SHIB 가격의 안정적인 모습은 해당 토큰의 시장 내 내성과 구조적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기적인 충격을 흡수하며 이전보다 더 성숙한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는 향후 밈코인에 대한 인식 변화의 시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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