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라크은행, 디르함 기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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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라크은행, 디르함 기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

코인개미 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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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은행 라크은행(RAKBANK)이 소매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며 은행권 최초의 혁신을 이뤘다. 이번 서비스는 UAE 국민들에게 기존 디르함 계좌만으로 손쉽게 다양한 암호화폐를 사고팔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디지털 금융 환경을 한층 확장하게 된다.

라크은행은 자사의 모바일 뱅킹 앱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를 디르함(AED) 기반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UAE 전통 은행 가운데 처음 있는 사례로, 디지털 자산 거래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크은행 그룹의 CEO인 라힐 아흐메드(Raheel Ahmed)는 이번 서비스의 출시가 UAE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고 직관적인 암호화폐 거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서비스는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운영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보다 안심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비스의 기술적 인프라는 오스트리아 기반의 글로벌 핀테크 기업 비트판다(Bitpanda)가 지원하며, 두바이 규제기구인 가상자산규제청(VARА)의 인가를 받은 Bitpanda Broker MENA DMCC가 거래 서비스를 직접 운영한다. 이는 아부다비 및 두바이 중심의 웹3 생태계 확장 전략과도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중동 시장의 디지털 금융 환경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은 클레이튼, XRP, 폴리곤(MATIC)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향후 중동 시장에서 빠르게 유통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중동 지역 내에서 디지털 금융 규제가 급속히 정비되는 상황에서 후속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크은행의 이번 진출은 중동 금융권이 보다 선제적이고 리더십 있는 접근 방식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선도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UAE가 기존 은행권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이는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론'과 대조되는 흐름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가운데, 중동 금융권의 이 같은 선제적 대응이 시장 판도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라크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출시는 단순한 금융 거래를 넘어서는 의미를 가진다.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하며, UAE가 디지털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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