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3억960만 달러 규모 청산…숏 포지션 비율 87.6%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3억 960만 달러(약 4,510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었다. 청산된 포지션 중 숏 포지션이 무려 87.6%를 차지하며, 이는 최근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 급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HTX로, 이 거래소에서 청산된 포지션의 총액은 1억 1662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99.81%가 숏 포지션이었다. 두 번째로 높은 청산액을 기록한 바이비트에서는 총 1억 436만 달러가 청산됐고, 이 중 숏 포지션이 1억 248만 달러로 98.2%를 차지했다.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약 357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97.51%에 이른다. 바이낸스에서도 305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89.49%가 숏 포지션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OKX에서는 1045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숏 포지션 비율은 93.2%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진행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무려 2억 909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2억 4033만 달러가 숏 포지션으로 청산되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12만 1320달러에 거래 중이며, 이는 24시간 동안 2.91%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더리움(ETH) 역시 상당한 영향력을 미쳤다. 지난 24시간 동안 약 6780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 숏 포지션 청산액은 2338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051달러로, 같은 기간 3.17% 상승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리플(XRP)도 눈여겨볼 만한 움직임을 보였다. 24시간 내에 약 1718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특히 5.65%의 가격 상승과 함께 숏 포지션 청산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스텔라(XLM)은 14.81% 상승폭을 보이며 1345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와 함께 수이(SUI)는 12.94%의 가격 급등을 기록하며 상당한 숏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다. 4시간 내에 33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또한 유니스왑(UNI)은 8.75%의 상승과 함께 85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4시간 동안 청산되었다.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가 기존의 공매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전반에 걸친 강한 상승 모멘텀은 향후 추가적인 청산 현상을 유발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