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기관 자금 급증과 활성 지갑 수 증가로 구조적 전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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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기관 자금 급증과 활성 지갑 수 증가로 구조적 전환 신호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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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이 최근 4주간 50%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며 3,400달러(약 4,726만 원)를 넘어서면서 다시 한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활성 지갑 수는 1억 5,203만 개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이는 이더리움의 사용자 기반이 어떤 암호화폐보다 많음을 나타내어 네트워크의 건전성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멘트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6월 22일부터 단 25일 만에 시가총액이 50% 이상 급등하며 올해 1월 말 이후 최고 가격을 경신하였다. 이러한 상승은 단순한 시장 반등이 아닌, 기관 자금의 유입과 사회적 언급의 급증이라는 복합적인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7월 16일, 현물 이더리움 ETF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는 하루 동안 4억 8,900만 달러(약 6,792억 원)를 유치했으며, 피델리티와 그레이스케일 등 다른 대형 기관들도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이더리움 보유량이 총 160만 ETH를 넘어섰다. 이러한 수치는 약 53억 달러(약 7조 3,670억 원)의 규모로 평가된다. 전략 리서치 플랫폼인 Strategic Eth Reserve는 현재 이더리움의 누적 매수 속도가 신규 발행 속도보다 36배 이상 빠르다고 밝히고 있다.

사회적 여론 또한 이더리움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샌티멘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은 X(구 트위터), 레딧, 텔레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암호화폐다. 주로 강세장이 기대된다는 언급이 많았으며, 많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가격이 곧 4,000달러(약 5,56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부 온체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TC) 점유율이 줄어들 경우 이더리움이 5,200달러(약 7,228만 원)를 넘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가격 흐름도 이더리움에 우호적이다. 암호화폐 가격 추적 플랫폼인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10%가 상승하여 3,450달러(약 4,795만 원)에 근접하였으며, 1주일 기준으로는 25% 상승하여 비트코인(6.8%)의 상승폭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스위스블록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이더리움의 상대적인 강세와 이 유동성의 유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ETH/BTC 비율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자금이 점진적으로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더리움이 이번 상승 사이클을 주도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같이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활성 이용자 확대, 그리고 기관 투자자의 급증은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닌 구조적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향후 비트코인의 동향과 함께 이더리움의 독자적인 성장세가 평행하여 지속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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