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 "AI 데이터센터 확대, 수요 증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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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 "AI 데이터센터 확대, 수요 증가 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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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N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확대가 단순히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채굴 인프라를 AI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전력 접속, 송전망, 그리고 건설 역량이 이 성장 속도에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니얼 로버츠(IREN 공동창업자)는 최근 블록비츠에 기고한 게시글에서 "AI 데이터센터가 하나가 늘어날 때마다 AI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증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 강력한 AI 시스템이 더 많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고, 더 저렴한 AI는 사용자 수를 늘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로버츠는 AI의 성능이 한 단계 향상될 때마다 새로운 활용 사례가 등장한다고 분석했다. 수요는 소프트웨어와 같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 그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운 현실이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전력 접속, 송전선, 콘크리트, 철강, 그리고 건설 인력에 의해 결정된다고 지적했다.

IREN의 이러한 발언은 회사의 사업 모델 전환과 맞물려있는데, IREN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 회사는 2026년까지 AI 클라우드 용량을 480메가와트로, 2027년에는 1210메가와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보고서에 따르면, IREN은 엔비디아와 5년 동안 약 34억 달러 규모의 AI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으며, 엔비디아와 협력해 5기가와트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21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는 구조라고 설명되었다.

회사는 2026년 4월 30일 기준으로 26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약 기준으로 연간 반복 매출(ARR)은 31억 달러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회사의 미래 계획과 계약을 바탕으로 한 수치이므로, 실제 용량의 전환 및 매출 인식은 데이터센터 구축, GPU 설치, 그리고 고객 인도 과정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최근 크립토 시장에서 IREN의 사례는 채굴 기업들의 인프라 재배치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 기존의 채굴장은 전력과 부지 확보에서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AI 연산 수요와 잘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본지는 앞서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서 전력 확보와 설비 전환 속도가 중요한 경쟁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기업은 2026년 3개월이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대해 1억4480만 달러의 매출과 2억478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 매출의 감소와 채굴 장비의 해체와 관련된 비현금 손상이 반영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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