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 산업 규모 258조원 초과, 응용층 비중 55% 차지
중국의 인공지능(AI) 핵심 산업 규모가 2025년 1조2000억 위안, 즉 약 258조6000억원을 넘어서며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40% 증가한 수치로, AI 관련 기업 수는 2026년 6월 기준 6600곳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AI 산업 구조는 기초층, 모델 프레임워크층, 응용층으로 나뉘며, 응용층은 전년 대비 22% 성장해 전체 산업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의 적용이 다양한 산업에 걸쳐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초층은 AI를 지원하는 칩과 고품질 데이터셋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부문은 전년 대비 59% 성장하고 3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모델 프레임워크층의 성장률은 189%로 세 영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중국 산업정보화부는 이러한 성장 추세 속에서 AI가 경제의 질적 발전을 이끄는 '핵심 변수'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부문의 리러청 부장은 최근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AI 산업의 성장은 중국 경제에 강력한 증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서 언급된 기업 수는 6200곳으로, 이는 2025년 성과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반면, 중국정보통신연구원의 6600곳은 2026년 6월을 기준으로 한 데이터다.
AI 산업의 확장은 단순히 서비스 분야에 그치지 않고, 반도체 및 컴퓨팅 인프라와 같은 기초 산업에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기술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 AI 산업이 크립토 시장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이다.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는 중국 AI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무기한 선물을 출시하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통계만으로는 블록체인 기반의 컴퓨팅 수요 증가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중국의 AI 산업은 앞으로도 빠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은 관련 기업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