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2분기 실적 부진…구독 및 서비스 매출 예상 하회로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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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2분기 실적 부진…구독 및 서비스 매출 예상 하회로 주가 하락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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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COIN)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약 5% 하락했다. 전체 매출은 12억2000만 달러(약 1조7000억원)로, 시장 예상치인 12억9000만 달러(약 1조8000억원)를 하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보다도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매출 항목인 거래 매출과 구독·서비스 매출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거래 매출은 5억9900만 달러(약 8400억원)로 예상했던 6억2800만 달러(약 8800억원)에 미치지 못했고, 구독·서비스 매출은 5억5500만 달러(약 7800억원)로 예상치인 5억9900만 달러(약 8400억원)보다 낮았다. 특히 거래 매출의 감소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시황 둔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분기 동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은 각각 약 14%, 25% 하락하였으며, 가격의 하락과 변동성 감소는 현물 거래량의 감소로 이어져 수수료 기반의 수익에 큰 타격을 입혔다.

알레시아 하스(Alesia Haas) 코인베이스 CFO는 "업계 전체의 현물 거래량이 20% 넘게 줄었고,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도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매출의 감소 원인을 강조했다. 이러한 어려운 시장 환경은 전분기 대비 14%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반면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CEO는 코인베이스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스테이블코인,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 예측시장 등 기존 거래 이외의 부문에서의 성장을 언급했다.

특히 구독·서비스 매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부분에는 유에스디코인(USDC) 이자 수익, 스테이킹, 커스터디 서비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원, 기관 대상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코인베이스는 AI 에이전트를 통한 USDC 결제 지원을 확대하며 베이스와 결제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번 분기의 실적은 이러한 수익 다각화 전략이 더 많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산 보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 코인베이스는 2분기 동안 추가로 BTC 819개를 매수하며 보유량을 1만7211 BTC로 증가시켰고, 이는 전분기 대비 5%의 증가를 의미한다. 다른 플랫폼인 로빈후드($HOOD)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2분기 암호화폐 거래 매출이 1억 달러(약 14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는 오는 31일 오전 6시(한국시간) 투자자 콘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실적에 대한 설명이 향후 평가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적 발표는 코인베이스가 단순 거래소를 넘어서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도전 과제를 다시금 드러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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