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급락, 12년 보유 거대 투자자들의 매도 영향

홈 > 투자정보 > 코인뉴스
코인뉴스

비트코인 가격 급락, 12년 보유 거대 투자자들의 매도 영향

코인개미 0 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870_8121.png


최근 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루 만에 급락하면서 7만1,000달러선을 하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며, 장기 보유자인 '고래'들이 대규모로 매도에 나선 것도 가격 하락을 가속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의 데이터에 따르면, 12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에서 최근 24시간 내에 1,000 BTC를 추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7,100만 달러, 한화로는 약 1,065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지갑은 과거에 5,000 BTC를 약 166만 달러(약 24억9,000만 원)로 확보한 후, 2024년 11월부터 매도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평균 9만6,000달러 이상에 3,500 BTC를 매도했으며, 약 4억4,200만 달러(약 6,635억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놀랍게도 수익률이 266배에 달한다.

또 다른 초기 고래도 매도에 동참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룩온체인은 오웬 군든(Owen Gunden)이라는 투자자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같은 기간에 650 BTC를 매도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 지갑은 이전에 1만1,000 BTC(약 11억 달러, 약 1조6,500억 원)를 매각한 이력이 있다. 이처럼 대규모 매도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시기를 맞물리면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시장의 불안감을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에서 거래가 시작되었으나, 급속히 하락하여 7만1,000달러까지 떨어졌다. 금리 동결 발표 이후 잠시 반등했지만, 다시 7만 달러선까지 밀려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대형 투자자들은 반대로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룩온체인의 분석에 따르면, 한 대형 투자자는 3월 10일 이후 매일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3,700만 달러(약 556억 원)를 투자해 500 BTC 이상을 추가 확보했다. 현재까지 이 투자자는 총 2,656 BTC를 평균 7만2,000달러의 가격에 축적하고 있으며, 이는 약 1억9,000만 달러(약 2,851억 원)의 가치를 지닌다.

이렇듯 고래 간의 상반된 움직임은 시장이 아직 확고한 방향성을 표출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기적으로는 매도 물량으로 인한 부담이 가격을 억제하고 있지만, 저가 매수세 또한 계속해서 유입되고 있어 비트코인 시장의 일시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하락 원인으로 연준의 금리 정책과 장기 보유 고래들의 대규모 매도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10년 이상 보유한 올드 고래의 실현 이익 매도가 단기 시장 압박을 더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매도 압력에 주의하며 리스크 관리와 분할 매수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의 중장기 안정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