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필스, 파산보호 신청…챕터11 구조조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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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필스, 파산보호 신청…챕터11 구조조정 시작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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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트레이딩 및 대출업체 블록필스(BlockFills)가 '크립토 윈터'의 강력한 영향으로 결국 법원의 보호 아래에서 구조조정 절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운영사인 렐리즈(Reliz Ltd.) 및 관련 회사 세 곳과 함께 미국 델라웨어 연방 파산법원에 자발적인 챕터11(Chapter 11) 구조조정 절차를 신청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렐리즈는 자산을 5,000만에서 1억 달러, 부채는 1억에서 5억 달러로 신고했다. 이는 자산 대비 부채가 크게 증가한 수치로, 블록필스의 트레이딩 및 대출 사업이 수년 간의 시장 충격을 견디지 못한 것을 나타낸다.

블록필스 측은 이번 파산 신청의 배경을 이해관계자 가치 보전이라고 설명하면서, "투자자, 고객, 채권자 등과의 폭넓은 논의 끝에 자발적으로 챕터11을 신청하는 것이 사업과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보존하고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장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원의 감독을 통해 투명성과 주문을 유지하며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임을 전했다.

블록필스는 이전부터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약 7,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후 인수자를 찾거나 긴급 자금을 조달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2월 11일 고객의 출금 및 입금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재무 여건"을 이유로 언급하며, 신속한 해결을 추진하고자 했던 방침이 한계에 부딪힌 것이다.

또한 법적 리스크도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미국 자본 회사인 도미니언 캐피털(Dominion Capital)은 블록필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에서는 이 기업에 대해 임시 접근금지명령(TRO)을 내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미니언 캐피털은 블록필스가 고객 암호화폐 자산을 유용하거나 부적절하게 보관했으며, 고객 자금을 혼합 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블록필스의 자산 동결 및 법적 분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블록필스는 주로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유동성 공급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헤지펀드 및 자산운용사에게 초점을 맞추어 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거래량은 600억 달러 이상으로 예상되며, 약 2,000개의 기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로는 CME 벤처스, 서스퀘하나 프라이빗 에쿼티 인베스트먼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임시 CEO로 조지프 페리가 임명된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번 챕터11 구조조정이 단순한 비용 절감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기관 대출 및 트레이딩 모델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고객 자산 처리, 법적 리스크 해결, 핵심 사업의 지속 가능성 등을 내재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블록필스의 향후 존속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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