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주간 순유입 급증, 이자 지급 논란 속 미 규제 법안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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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주간 순유입 급증, 이자 지급 논란 속 미 규제 법안 지연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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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메사리(Messar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이 17억 달러(약 2조 4,956억 원)로 집계되며 전주 대비 414.5%의 급증세를 보였다.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은 새롭게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물량에서 상환량을 뺀 '순증 발행'을 통해 시장에 유입되는 단기 유동성 강도를 나타내는 주요 온체인 데이터로, 이번 수치는 온체인 활동의 회복을 의미한다.

또한, 30일 평균 순유입은 하루 평균 1억6,250만 달러(약 2,386억 원)로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온체인 활동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거래량은 6.3%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균 거래 금액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소액 거래가 늘어난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올해 초만 해도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부정적인 분위기에 놓여 있었다. 2주 전, 주간 순유입은 겨우 2억4,900만 달러에 그쳤으며, 2월 18일까지의 30일 누적 기준으로는 무려 44억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었다. 이번 스테이블코인의 급반등은 약세 구간을 일부 되돌린 것이지만, 이 흐름이 지속적인 변화로 굳어졌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수익률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란이 첨예해졌다. 은행업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경우, 은행 예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유출되는 '우회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관련 법안의 논의는 지연되고 있으며, 상원 은행위원회가 한때 예정했던 마크업(markup) 절차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은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허용 여부를 둘러싼 논의가 암호화폐 시장 구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나타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 사안에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은행들이 상원 법안 논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가 언급한 "GENIUS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규율하기 위한 연방 차원의 기본 틀을 제정하고,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대가로 이자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제3자 플랫폼이 스테이블코인 잔고와 연동하는 리워드 프로그램 운영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우회적 보상'이 확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

디지털 자산 규제를 다루는 'CLARITY 법안'은 더 넓은 차원의 시장 구조를 정리하고자 하며, 미국 하원은 이 법안을 2025년 7월 17일에 통과시킨 이후 상원에서 논의 중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의견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규제 속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순유입의 급증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하고 있으나, 이자 지급 논란으로 인해 규제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앞으로의 시장 상황은 규제 논의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 비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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