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9년까지 7번 포크 계획…거래 처리 속도 대폭 향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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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2029년까지 7번 포크 계획…거래 처리 속도 대폭 향상 목표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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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재단이 2029년까지의 장기 업그레이드 로드맵인 '스트로맵'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수차례의 하드포크를 통해 거래 속도 및 처리 용량을 크게 향상시키고, 보안 및 프라이버시와 같은 네트워크의 기본 기능을 재정비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2022년 '더 머지' 이후 이더리움의 가장 큰 발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네트워크 구성 요소를 한 번에 교체하기보다는 단계적이고 조각 단위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디파이라마의 기준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의 총예치금이 560억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스트로맵 발표 이후 이더리움(ETH) 가격은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현재 2,030달러로 하루 기준 약 2%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일주일간에는 4% 이상 상승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트로맵은 2029년까지 약 7차례의 포크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1(L1)과 레이어2(L2)의 목표를 한눈에 정리했으며, 5가지 핵심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 블록 생성 시간을 단축시키고, 거래 확정 속도를 '거의 즉시'에 가깝게 개선해 메인넷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둘째, L1의 처리량을 초당 약 1만 건(10,000 TPS)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셋째, L2에서는 최대 초당 1,000만 건(10 million TPS)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넷째, 양자 컴퓨터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포스트 퀀텀' 암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차폐 전송 기반의 네이티브 프라이버시 기능을 통해 '차폐된 이더(ETH) 전송'을 네트워크 차원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더리움 공동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 로드맵이 단순한 대규모 개편이 아닌, 슬롯 시간, 합의 메커니즘, 암호화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재설계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새 로드맵은 2025년 12월 적용될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마련되었다. 이 업그레이드는 피어DAS(PeerDAS) 데이터 가용성 시스템을 도입해 더 많은 거래를 처리하면서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그러나 수수료 인하와 거래 처리 능력 증대가 이뤄질 경우, 스팸 트랜잭션이나 주소 독극물 공격 같은 부작용이 함께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결국, 스트로맵이 제시한 2029년 목표대로 실현될 경우, 이더리움은 L1의 성능 강화와 L2의 초고속 확장을 동시에 이루면서도 포스트 퀀텀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능 또한 높일 수 있는 '다층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게 된다. 시장은 이 각 단계가 실제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확장 과정에서 나타난 잠재적 악용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로드맵은 거래 속도보다 구조적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가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점진적인 교체 과정 속에서 기술 로드맵을 이해하는 투자자와 전문가들이 시장의 방향성을 먼저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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