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 957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포지션 다수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9570만 달러(약 2,86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다수의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4시간 동안 총 5.37백만 달러(전체의 45.29%)가 청산되었고, 그 중 롱 포지션이 77.5%를 차지했다.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인 OKX에서는 1.78백만 달러(15.02%)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무려 81.61%를 기록했다. 바이비트에서는 약 1.42백만 달러(11.93%)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66.91%로 집계되었다.
한편 비트파이넥스에서는 24시간 기준으로 청산이 발생하지 않았고, 비트멕스에서는 청산된 포지션의 100%가 롱 포지션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해당 거래소의 사용자의 리스크 관리와 보수적 거래 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으며, 24시간 동안 약 1억 667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 중 4시간 기준으로는 175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28만 610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ETH) 역시 24시간 동안 약 5,229만 달러의 포지션 청산이 보고되며, 전체 청산 금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추가적으로 솔라나(SOL)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1,257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27만 8220달러의 롱 포지션과 21만 7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09247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동안 약 25만 4760달러의 롱 포지션과 1만 4620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알트코인인 BNB는 현재 597.4달러에 거래되며,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 38만 3150달러와 숏 포지션 68만 8780달러가 청산되어, 이례적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많았다. SUI와 AVAX 역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LTC는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청산이 전무하고 1만 3500달러의 숏 포지션만 청산되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이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거래자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는 시장의 변동성과 현재의 롱 포지션 편향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최근의 청산 데이터는 높은 레버리지 사용이 일반적이었던 시장에서 빠른 반전이 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