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서 하루 15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주도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5억 달러(약 2조 2320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 중 대다수는 롱 포지션이며,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서 청산 규모가 가장 컸다.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 규모의 28.85%인 1641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여기서 롱 포지션의 비중은 56.4%에 달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진행된 바이비트에서는 931만 달러(16.36%)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숏 포지션이 61.53%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이퍼리퀴드에서는 약 828만 달러(14.55%), OKX에서는 739만 달러(12.99%)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두 곳 모두 숏 포지션 청산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특이 사항으로 빗멕스(Bitmex)에서는 롱 포지션의 청산이 99.98%에 달해 많은 주목을 받았고, 빗피넥스(Bitfinex)에서도 소규모의 청산만이 있었지만 100%가 롱 포지션이었다. 이는 전체적인 시장 흐름에서 투자자들이 롱 포지션을 많이 취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
코인별 청산 내용에 따르면, 비트코인 관련 포지션에서 총 13억 5천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는 4시간 기준으로 보면 약 2178만 달러(롱 818만 달러, 숏 1360만 달러)의 청산으로 나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5,578.6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 이더리움은 총 5억 6068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어 시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솔라나(SOL)의 경우 1억 870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약 253만 달러(롱 84만 원, 숏 169만 달러) 청산이 이루어졌다. 현재 솔라나 가격은 80.44달러로 나타났다. XRP 역시 7034만 달러의 청산을 기록한 가운데, 4시간 기준으로는 약 458만 달러(롱 82만 달러, 숏 376만 달러)의 청산이 진행되었으며, 현재 XRP 가격은 1.3571달러이다.
이번 청산 현상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되며, 특히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은 거래소가 다수 존재하면서 시장 방향에 대한 투자자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의 청산이 더 많아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XRP와 솔라나도 숏 청산이 많아 반등 가능성을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여러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바닥을 탐색하며 반등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