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대규모 PI 이동과 2월 언락 예고로 하락세 지속
파이코인(PI)이 최근 대규모 토큰 이동과 2월 대량 언락 일정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파이네트워크 코어팀은 5억 PI(약 8,000만 달러 규모)를 내부 지갑으로 이체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출회(유통) 우려가 커지면서 전체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5일 기준으로 파이코인은 0.1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한 달 전과 비교하여 약 27.6% 하락한 수치이다.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3억 5,700만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중 50위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5억 PI의 이동은 ‘PI Foundation 1’ 지갑에서 다른 내부 지갑으로의 전환으로, 실제 시장에서 매도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이동 자체가 시장에 불안 요소로 작용해 추가적인 하락세의 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 같은 이동이 단기적으로 가격 변동성을 더욱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거래소로 176만 PI가 유입되었으며, 코어팀 지갑에서는 841만 PI가 빠져나가면서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파이네트워크의 메인넷 전환은 지속적으로 진척되고 있다. 현재 전체 파이오니어 중 약 1,600만 명이 메인넷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한 상태이며, 이전에 차단되었던 250만 명도 이주가 가능해졌다. 추가적으로, 70만 명 이상의 사용자들이 새롭게 KYC(본인 인증)를 받을 수 있어 네트워크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새로운 보상 시스템도 테스트 중이며,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수학 상수 파이(π)를 기반으로 한 "GCV 비전 2026" 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2월 중에는 약 1억 9,300만에서 2억 1,500만 PI가 언락될 예정으로, 이는 약 3,100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는 2027년 10월까지 예정된 언락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일평균 700만 PI 이상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매도 압력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단기적으로 0.14달러에서 0.18달러 사이의 박스권 거래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0.145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이 우려된다.
향후 파이네트워크는 규제 대응과 신원 인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메인넷 확장 및 KYC 배치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접근은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유틸리티 확대보다는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