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루에만 7401만 달러 청산…롱 포지션 비중 55.26%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7401만 달러(한화 약 1,081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이 중 롱 포지션이 전체 청산의 55.26%를 차지하며, 거래소별로 다양한 패턴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 가장 많은 164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이 64.14%에 달했다. 뒤이어 바이비트에서는 160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59.91%로 조사되었다. 빗겟과 OKX에서도 각각 1059만 달러와 100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흥미롭게도 하이퍼리퀴드와 게이트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각각 72.45%와 57.41%로 롱 포지션보다 높았다. 또한, 빗파이넥스에서는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92.42%로 매우 높았으나, 총 청산 금액은 1398만 달러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코인별 청산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이 가장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897달러에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7.12% 하락했다.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83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29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도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일어났고, 주요 알트코인인 XRP는 24시간 동안 14.20% 급락하면서 롱 포지션에서 869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3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더불어 솔라나(SOL)는 6.95%가 하락했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72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233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도지코인(DOGE)도 7.71% 하락하며, 롱 포지션에서 84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5만 달러가 청산된 상황이다.
이번 시장 하락에서는 XRP(-14.20%), ZEC(-13.47%), XAG(-12.94%)와 같은 코인들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큰 폭의 청산을 초래했다. 반면, HYPE 토큰은 유일하게 3.28%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SUI(-9.62%), ADA(-8.98%), BNB(-8.62%)도 현저한 하락세를 경험하며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이번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은 여러 알트코인에서 대규모의 레버리지 청산을 유발했으며, 특히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비하여 레버리지 비율을 조정하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코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