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토, 인포파이 붕괴 이후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블록체인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인 '인포파이(InfoFi)' 생태계가 X(구 트위터)의 정책 변화로 단 3일 만에 무너지는 중대한 사태가 발생했다. 타이거리서치 팟캐스트는 이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아 인포파이의 구조적 한계와 카이토(Kaito)를 비롯한 관련 프로젝트들이 취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본 논의의 핵심 키워드는 X API 차단, 탈중앙화 아이러니, 그리고 인센티브 기반 KOL 마케팅의 재설계 등으로 요약된다.
이번 위기의 발단은 2024년 1월 15일, X의 프로덕트 리드인 니키타 비어가 “X 플랫폼에서 보상 기반 앱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카이토의 창립자인 유후(Yu Hu)는 이미 1월 13일부터 X와의 이메일 교환과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공식 발표 전까지 프로젝트의 세부 사항을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데는 소홀했다. 이와 같은 갑작스러운 정책 발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고, 카이토 토큰($KAITO)의 가치는 급락하게 되었다. 또한, 카이토에 대한 커뮤니티의 신뢰도 크게 흔들리게 되었다.
인포파이의 구조는 단일 플랫폼에 극단적으로 의존해 있었기 때문에, 과연 이와 같은 중앙화된 플랫폼의 일방적 결정이 이 생태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예고했다. 한 플랫폼에 의존하는 구조는 결국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큰 경고등이 되었고, 이는 인포파이뿐만 아니라 유사한 프로젝트들로 하여금 전반적인 시스템을 재검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팟캐스트에서는 인포파이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와, 프로젝트들이 선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 방향을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탈중앙화 아이러니라는 개념은 중앙화된 플랫폼의 정책 변화가 자체 생태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또, 인센티브 기반 KOL(키오피니언리더) 마케팅의 재설계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KOL 마케팅의 성공 여부는 사용자와의 신뢰 관계와 직결되며, 이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카이토와 유사한 프로젝트들은 이러한 경고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결 고리를 발굴하거나 탈중앙화된 솔루션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들은 사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전략 수립에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구조적 개선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에 의존하는 생태계에서 플랫폼의 변화는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교훈을 제공한 이번 사건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반성과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중앙화된 플랫폼의 영향력을 경계하고, 사용자와의 신뢰를 쌓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