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매도와 장기 보유자 이탈로 9만 달러 아래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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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매도와 장기 보유자 이탈로 9만 달러 아래로 하락

코인개미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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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지난 며칠 간 고래 매도 물량과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 일어나면서 9만 달러(한화 약 1억 3,194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8만 4,000~8만 6,000달러(약 1억 2,306만~1억 2,610만 원) 구간에서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 거래세션 중 비트코인은 고래 지갑에서 거래소로 대규모 물량이 유입됐고, 이에 따라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루 동안 고래 지갑에서 현물 거래소로 4억 달러(약 5,864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예치됐다. 크립토퀀트의 애널리스트 암르 타하는 “이번 예치 물량은 단기 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거래소 유입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매도 의도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기 예치가 이루어진 15일에는 5억 달러(약 7,330억 원) 이상이 한꺼번에 입금된 바 있다.

또한,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의 단기 고점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올 1월 중순 이후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지난 30일 동안 약 6만 8,650 BTC가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이는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61억 7,850만 달러(약 9조 507억 원)에 해당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해 12월 중순의 저점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시에도 대규모 매도 이후 반등이 있었으며, 비트코인은 12월 19일 8만 4,000달러에서 1월 5일 9만 4,700달러(약 1억 3,888만 원)로 회복한 바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USD)은 8만 9,000달러(약 1억 3,039만 원)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으로는 8만 7,300달러(약 1억 2,805만 원)의 100주 단순이동평균(SMA)이 주목받고 있다. 그 하단에는 심리적 지지선인 8만 4,000달러와 지난해 11월 22일의 국지적 저점 8만 500달러(약 1억 1,852만 원)가 있다.

암호화폐 전략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SNS를 통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며 “단기 반등은 가능성이 있으나, 방향성 전환으로 보기엔 이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4시간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 8만 달러 하락 시기와 유사한 과매도 상태임을 지적하며, 단기 지지선 범위를 8만 4,000~8만 6,000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9만 2,000달러) 및 50일 SMA(9만 달러)를 하회한 만큼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며, 8만 4,000달러가 가격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약 1억 4,273만 원)까지 상승했으나, 여전히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과 기술적 저항선에서의 매물 출회로 강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 온체인 지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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