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반 대형 다크넷 마켓 '어배커스', 먹튀 의혹 속 폐쇄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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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반 대형 다크넷 마켓 '어배커스', 먹튀 의혹 속 폐쇄 사건 발생

코인개미 0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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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기반의 다크넷 마켓으로 알려진 '어배커스(Abacus Market)'가 최근 접속 불가 상태에 빠지며 업계에서는 이 사건이 ‘엑싯 스캠(먹튀)’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TRM랩스(TRM Labs)는 1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어배커스 마켓의 웹사이트와 일반 브라우저에서 접근할 수 있는 클리어넷 거울사이트 모두가 폐쇄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TRM랩스는 운영자들이 사용자들의 자금을 들고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며, “운영이 중단됐고 운영진은 자금과 함께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다크넷 마켓에 대한 수사기관의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앞서 6월 중旬, 장기간 운영되어 주목받아온 '아키타입 마켓'이 폐쇄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어배커스 마켓으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TRM랩스는 어배커스 마켓이 이러한 이용자 유입으로 월간 거래량 신기록을 세웠으며, 이로 인해 당국의 관심을 더 끌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문제의 정황은 이미 6월 말에 감지되었습니다. 당시 일부 사용자들이 출금 지연 문제를 호소하자 운영자 ‘비토(Vito)’는 신규 사용자 급증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TRM랩스는 이 설명이 과거 엑싯 스캠에서 자주 사용된 전형적인 패턴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주의를 환기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다크넷 내에서의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단면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TRM랩스는 “최근 잇딴 폐쇄와 엑싯 스캠으로 인해 사용자와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며, 향후 이러한 범죄가 계속해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배커스 마켓의 사건을 넘어서, 다크넷 시장 전체에 불신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앞으로의 거래 안전성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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