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량 64만 개 돌파…평가 이익률 52% 초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총 639,83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비트코인 매입에 소요된 금액은 약 65조 7,487억 원(47억 3,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함에 따라 현재 평균 매입 단가는 약 1억 278만 원(73,972달러)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보유 자산의 평가 이익률은 52%를 초과했다. 시가 기준으로 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약 100조 9,700억 원(72억 3,000만 달러)으로 평가된다.
9월 한 달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7,300 BTC를 추가로 매입하는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이러한 매입은 시장가에 가까운 가격에서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공급 흡수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은 투자 기조 덕분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32조 500억 원(950억 달러)으로 증가했으며, 기업 가치(EV)는 약 152조 9,000억 원(1,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들 자산가치가 기업가치에 비해 과대 평가됐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는 결국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단순한 장부상 수치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자산이 아닌 '디지털 화폐'로 정의하고, 이를 헤지 수단이나 투기 대상으로 보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타인의 약속이 아니며 누구의 부채도 아니다"라며 기존 금융 자산과의 본질적인 차이를 분명히 했다. 그의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발언은 현재 비트코인의 정체성과 목적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닌, 비트코인의 제도권 수호자로서의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다. 세일러의 메시지는 시장의 참여자들에게 "무엇이 진정한 돈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금융 및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암시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의 규모와 가치 평가에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가능성을 제시하여, 향후 금융 시장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