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하루 청산액 1억1800만 달러…롱 포지션 비율 80% 초과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총 1억 1800만 달러(약 1,560억원)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에서 롱 포지션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거래소들 대부분에서 청산된 비율이 80% 이상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지난 4시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2106만 달러(전체의 38.88%)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1823만 달러로 86.61%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522만 달러(28.1%)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여기서 롱 포지션이 1353만 달러(88.91%)로 상당한 비율을 보여주었다. OKX에서는 약 934만 달러(17.24)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4.16%로 타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게이트(Gate)에서의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92.05%로 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비트멕스(Bitmex)에서는 청산된 모든 포지션이 롱 포지션으로, 100%의 비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청산된 포지션은 각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시장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코인 별로 살펴보면, 이더리움(ETH) 관련 포지션이 가장 크게 청산되었으며, 24시간 동안 약 4549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이더리움의 4시간 기준 청산액은 롱 포지션이 3132만 달러, 숏 포지션은 1417만 달러였다. 비트코인(BTC)에서는 24시간 동안 약 167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이 919만 달러, 숏 포지션이 727만 달러로 나타났다.
솔라나(SOL) 역시 큰 청산이 발생했으며, 24시간 동안 약 1648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롱과 숏 포지션이 각각 833만 달러와 816만 달러의 비율로 비슷한 수준으로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의 경우 1.82%의 가격 하락과 함께 24시간 동안 약 1186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 816만 달러, 숏 포지션 370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또한, PUMP 토큰은 12.05%의 큰 가격 하락하여 4시간 동안 롱 포지션 420만 달러, 숏 포지션 4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AVAX(Avalanche)도 6.05%의 가격 하락과 함께 상당한 규모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반면, DOT(Polkadot)은 4.29%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큰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어 주목할 만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들이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과정을 반영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최근의 시장 변동성과 롱 포지션에 치우친 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