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금융감독청, Ethena GmbH의 USDe 발행 관련 사건 종결

독일의 금융감독청인 BaFin이 Ethena GmbH와 합의하여 USDe 스테이블코인 홀더를 위한 환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환급 계획은 42일 간 진행되며,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8월 6일까지 Ethena GmbH를 통해 직접 환급 청구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BaFin이 임명한 특별 대표에 의해 감독될 예정이다.
경과 후에는 Ethena GmbH가 독일, 유럽연합(EU), 유럽 경제 지역(EEA) 내에서 공식적으로 해산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8월 7일 이후의 모든 청구는 회사의 해외 자회사인 Ethena (BVI) Ltd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Ethena Labs는 환급 계획이 모두 이행된 후에는 USDe 관련 운영에 대한 남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EU와 EEA 시장에 다시 진입할 계획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이번 발표는 Ethena와 BaFin 간의 약 4개월간의 갈등이 끝났음을 알리는 소식이다. BaFin은 올해 3월 21일, Ethena GmbH가 EU의 암호 자산 시장 규제(MiCA)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공 스테이블코인 USDe의 판매를 금지했다. 정부 기관은 회사를 통해 연계된 수익 기반의 sUSDe 토큰을 판매하며 등록되지 않은 증권을 판매한 혐의로 제재를 가했다. 이와 같은 조치로는 USDe의 자산 동결, 회사 웹사이트 및 포털 폐쇄, 신규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단 등이 포함된다.
Ethena Labs는 4월 15일 기준으로 독일 자회사의 모든 운영을 중단하며, 정부의 규제 조치가 시행된 3월 21일 이후로는 USDe의 발행이나 환급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thena GmbH는 2024년 7월 29일에 MiCA 승인을 신청했지만, BaFin은 3월에 컴플라이언스 실패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약 56억 개의 토큰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MiCA 프레임워크가 발효되기 전에 발행된 것이다.
Ethena GmbH와 BaFin 간의 갈등 해결로 인한 스테이블코인 USDe의 환급 과정에 대한 정보는 향후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들은 규제 기관의 결정에 따라 자산의 유동성과 투자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