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전문가, 암호화폐 8년간 실질 수익 부재 지적…비트코인, 금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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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전문가, 암호화폐 8년간 실질 수익 부재 지적…비트코인, 금에 밀려

코인개미 0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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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선임 상품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맥글론은 “지난 8년간 암호화폐와 주식의 가치가 금에 비해 사실상 증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성장 내러티브에 심각한 시사점을 던지는 내용으로 해석된다.

그가 지목한 지표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와 S&P 500 지수다. 이 두 시장 지표는 명목적 달러 기준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동일 기간 내 금과 비교할 때 실질적으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 동안 금 가격은 온스당 3,578달러(약 498만 원)까지 급등하며, 최근 3년 동안 120% 상승이라는 매우 높은 성과를 기록하였다.

맥글론은 이러한 현상을 단순한 가격 변화 이상의 신호로 해석하였다. 그는 “자산이 금과 같이 리스크 회피 성향이 강한 자산에 밀려난다면, 이는 단기적인 경제 사이클을 넘어서는 심각한 경제적 변화를 암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 가격이 위험자산보다 강세를 유지하는 현재의 상황은 글로벌 금융 체계에서 구조적 약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러한 변동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글로벌 금융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혼란 속에서도 비트코인(BTC)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여전히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전히 일부 기관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전략은 주목할 만하다. 세일러는 최근 4,048 BTC를 추가 매입했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매입의 규모는 약 4억 4,930만 달러(약 6,241억 원)에 달하고, 평균 매입가는 약 11만 981달러(약 1,516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일러가 이끄는 전략은 총 63만 6,505 BTC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전체 매입가는 약 469억 5,000만 달러(약 65조 2,700억 원)에 달한다. 현재 시가 기준으로 이 보유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709억 5,400만 달러(약 98조 6,206억 원)로 평가된다. 세일러 측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25.7%의 비트코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년 동안 암호화폐가 금에 비해 명확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 경과는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 모두에게 사고의 전환을 요구하는 시점이다. 특히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존의 전제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는 중요한 논의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자산 간 상대가치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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