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 656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숏 포지션 비중 78.6%
최근 24시간 내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656만 달러(약 1,557억 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청산에서는 숏 포지션의 비중이 두드러져, 전체 청산 금액 중 숏 포지션이 약 78.6%를 차지하며 롱 포지션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반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숏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트레이더들은 크게 손실을 입었음을 시사한다.
지난 4시간 기준으로,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으며, 총 801만 달러에 달하는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 중 숏 포지션이 470만 달러로 58.67%를 차지해 롱 포지션의 청산액을 초과하였다. 두 번째로 많이 청산된 거래소인 바이비트에서는 총 31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이 198만 달러로 62.52%를 기록했다.
HTX 거래소에서는 약 22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87.95%가 숏 포지션이었다. OKX 또한 178만 달러의 청산 중 71.34%가 숏 포지션에 해당하였다. 이러한 수치들은 주요 거래소에서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롱 포지션을 크게 앞지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많이 청산된 암호화폐는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으로, 각각 24시간 동안 이더리움에서 약 4094만 달러, 비트코인에서 3226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비트코인의 경우, 지난 4시간 동안 약 20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중 숏 포지션이 164만 달러로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동안 약 36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숏 포지션은 282만 달러에 달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892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솔라나(SOL)와 도지코인(DOGE)에서도 각각 500만 달러와 384만 달러의 청산이 관측되었다. 특히 알트코인 ENA는 24시간 동안 6.97%의 가격 하락을 기록하며 약 535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였다. 이 외에도 PUMP와 FARTCO 같은 밈 토큰들도 각각 164만 달러와 103만 달러의 상당한 청산 규모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청산 현상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가격 반등으로 인해 숏 포지션을 고수하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보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이더리움과 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최근 각각 1.98%와 4.04% 상승하면서 숏 포지션의 청산이 더욱 두드러지게 일어났다.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이러한 움직임은 향후 투자 전략 및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