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기관의 대규모 매입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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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기관의 대규모 매입과 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 지속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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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의 최근 시장 반등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대규모 스테이킹, 블랙록의 대량 매입, 신규 고래 지갑의 적극적인 구매에 의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ETH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로 인해 장기적인 시장 수급 구조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온체인 메트릭스 분석 업체 룩온체인에 따르면, FTX와 그 자회사 알라메다리서치는 최근에만 2만 736개의 ETH를 1시간 이내에 스테이킹하였으며, 이는 약 7,900만 달러에 해당한다. 또한, 이들 기업은 오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 사이 바이빗 거래소에서 2만 1,650개의 ETH를 약 7,530만 달러에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3,860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일주일 동안 7%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블랙록($BLK)은 이번 주에만 3억 7,500만 달러에 달하는 ETH를 추가 매수하며 총 114억 달러 규모의 ETH를 보유하게 되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2.5%에 해당한다. 블랙록의 자회사인 iShares는 최근 출시한 이더리움 ETF를 통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무려 100만 개의 ETH를 매입하며 기존 보유량 300만 개를 넘겼다.

기업 차원에서도 ETH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ETH 전문 기업인 이더머신(The Ether Machine)은 1만 5,000개의 ETH를 5,690만 달러에 추가 구매하여 보유량을 33만 4,000개 이상으로 늘렸다. 또한 나스닥 상장사 샤프링크(SharpLink)는 같은 날 1만 1,359개의 ETH를 구매하며 총 44만 9,276개로 보유량을 늘렸다. 특히 새로 확보한 ETH 중 상당수가 스테이킹 되었다는 점에서 장기 보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신규 고래 지갑의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7월 9일부터 11개의 고래 지갑이 총 72만 2,152개의 ETH를 매입했으며 이는 현재 시세로 약 27억 7,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이 중 3개의 지갑은 지난 24시간 동안 7만 3,821개의 ETH를 구입하였고, 대다수의 ETH가 곧바로 스테이킹되었다.

이러한 대규모 유입은 이더리움 ETF 시장의 활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5년 7월 단 한 달 동안 이더리움 ETF로 유입된 자금은 54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11개월 동안의 총 유입액인 42억 1,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2024년 론칭 이후 총 유입액은 96억 2,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렇듯 FTX, 블랙록, 신규 고래들까지 가세한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매입과 ETF 자금 유입은 ETH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단기 투기에서 장기 투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제 이더리움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서 기관들이 신뢰하는 長期 가치 저장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대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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