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 42억 달러…콜옵션 거래량 1900달러로 최다 기록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중기 상승 포지션을 유지하면서도 전체 포지션 규모가 소폭 줄어드는 모습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의 미결제약정(OI)은 총 42억1240만 달러에 이르며, 전일 대비 2.48% 감소했다. 동시에 단기 거래에서는 콜옵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방향성 기대가 완전히 꺾이지 않은 상태임을 보여준다.
코인글래스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이더리움 옵션의 거래량은 약 2억103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이 61.34%, 풋옵션이 38.66%로 볼 수 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도 콜옵션의 비중이 50.78%에 달해 풋옵션보다 우세한 상태로, 단기 거래에서도 매수 기대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콜옵션과 풋옵션 간의 격차가 크지 않아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등록된 계약은 ▲32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2200달러 콜옵션(12월 25일·데리비트) ▲2000달러 콜옵션(9월 25일·데리비트) 순으로 집계되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1900달러 콜옵션(8월 16일·바이비트) ▲1875달러 풋옵션(8월 16일·바이비트) ▲1825달러 풋옵션(8월 16일·바이비트)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어, 특히 1900달러 콜옵션이 거래량 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다.
옵션이란 투자자가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되는 파생상품이다. 일반적으로 콜옵션은 상승세를, 풋옵션은 하락세를 예측하는 투자자에게 주어지는 권한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을 나타내며,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미결제약정 및 거래량의 변화는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 흐름의 해석에 유용하다.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그러나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더라도 실질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 조정을 대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