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고, 전력 관리 시스템에 피지컬 AI 브라우저 적용 완료 후속 조처 진행
오비고(352910)가 글로벌 전력 및 에너지 설비 기업의 전력 관리 시스템에 피지컬 AI 브라우저 '볼트(BOLT)'를 적용한 개념 검증(PoC)을 완료하고, 후속 조처에 착수했다. 이는 오비고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전력 인프라용 AI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중요한 사례가 된다.
오비고는 13일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AX 플랫폼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며 기술 검증 결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 발표회에서는 AI 콘텐츠, AI 카케어, 피지컬 AI 솔루션 등으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한 내용이 소개됐다.
핵심 사례로는 글로벌 에너지 및 전력 설비 대기업 G사와 함께 진행한 피지컬 AI 솔루션 PoC가 있다. 오비고는 자사에서 개발한 피지컬 AI 브라우저 '볼트'를 G사의 전력 관리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작업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반응 구동 성능을 높였다고 회사를 설명했다.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작업 환경을 구축하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볼트는 산업 현장에서 기기와 AI 시스템을 연결하여 데이터 처리 및 물리적 제어를 지원하는 기술로, 기존의 정보 제공 브라우저와는 차별화된 점이 있다. 이는 산업 설비의 데이터 분석과 제어 과정을 통합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오비고는 지난 3월에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과 볼트 공급을 위한 PoC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산업 현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PoC는 기술 및 제품의 실제 도입을 앞두고 구현 가능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검증이 완료되었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공급 계약이나 매출이 획득되는 것은 아니다.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적용 범위와 조건에 대한 후속 협의가 필요하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AI 기반 설계 검증 및 원인 분석 지원 기술도 함께 발표되었다. 오비고는 이러한 기술이 현지 전문 엔지니어 및 경영진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스템 적용을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갔으며, 추가적인 AX 과제에 대한 PoC를 확대할 계획이다. AX는 인공지능을 업무 및 산업 현장에 통합하여 운영 방식과 절차를 변화시키는 'AI 전환'을 의미한다.
오비고는 멀티모달 AI, 비전언어모델(VLM), 엣지 AI 기술의 고도화도 다음 과제로 삼았으며, 이는 영상과 열화상 등의 시각 데이터와 전력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추가로, 폐쇄망 환경에 맞는 피지컬 AI 기술 체계를 구축하여 외부 네트워크 연결이 제한된 전력망에서도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오비고의 독보적인 AI 브라우저 기술과 신속한 실행력이 글로벌 선도 기업 G사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G사와의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이정표로 삼아 전력망과 같은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강력하게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AX 플랫폼 확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오비고는 향후 후속 절차 및 추가 PoC를 이어갈 계획이며, 계약 금액 및 정식 공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