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하루 거래량 신기록 경신…가격은 73달러로 안정세 지속
솔라나(SOL)는 최근 8월 4일 하루 동안 1억6990만 건에 이르는 논보팅(non-vote) 거래를 기록하며 네트워크 역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7월 29일 시행된 SIMD-0286 업그레이드를 통해 블록당 최대 처리량이 6000만에서 1억 유닛으로 약 66% 증가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블록웍스(Blockworks)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는 이번 업그레이드 이후 거래 처리 능력과 블록당 복잡한 작업 수행 역량을 크게 확장하였다. 공식 솔라나 상태 대시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운타임이 기록되지 않아, 최근의 네트워크 안정성 개선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2분기 솔라나 검증자 운영 보고서에서 23개 검증자 노드를 통해 약 4163만 SOL을 스테이킹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솔라나 전체 스테이킹 공급량의 9.72%에 해당한다. 이들 검증자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7개국에 분산 배치돼 있어 인프라 다변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솔라나 검증자의 연간수익률(APY)은 6.52%로 네트워크 평균인 6.38%를 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블록 스킵률(block skip rate)은 0.035%로 네트워크 평균의 약 4분의 1에 불과하여 대형 전문 검증자가 성능 지표 개선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솔라나 ETF 자산 또한 빠르게 증가하며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와이즈(BSOL)와 피델리티(FSOL) 등 발행사가 합산 10억 달러 이상의 솔라나 ETF 자산을 유치했으며, 최근 모건스탠리가 솔라나 트러스트를 신청하여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규제 폐지 경로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솔라나 현물 ETF에서 약 86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하여 단기 차익 실현이나 리스크 감축으로 해석되고 있다.
2023년 8월 6일 현재 솔라나는 73.9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6억8500만 달러에 달한다. 시가총액은 약 429억7790만 달러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7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4시간 가격 변동률은 -0.13%, 7일 변동률은 +0.32%를 기록하여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제 네트워크 확장과 관련해 머니그램과 웨스턴유니온도 솔라나의 비즈니스 채택에 나섰다. 머니그램은 솔라나 검증자 노드를 배치하고 이 플랫폼에 합류했으며, 이는 실물 경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예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KSNET이 솔라나페이(Solana Pay)를 33만 개 가맹점에 통합해 연간 약 40억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으며, 웨스턴유니온은 정산 시스템으로 솔라나를 채택하여 글로벌 송금 네트워크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블랙록은 6억 달러 이상을 온체인에 배치했으며, 솔라나를 주요 네트워크 중 하나로 선택했다. 이들은 솔라나에서 토큰화된 펀드 지분을 출시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네트워크의 신뢰도와 채택률을 동시에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거버넌스 제안들은 SOL 인플레이션 감소 및 토큰 소각 증가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는 솔라나의 장기 가치 축적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술적으로 솔라나는 현재 73~75달러 구간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주요 우위를 점하지 못한 상태로, 75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저항선인 78~80달러로의 상승 가능성이 예상된다. 반면, 70.7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66~68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올해 들어 솔라나는 -40.2%, 지난 1년 동안 -54.9% 하락하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였고, 최근 30일간으로도 약 9.6% 하락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채택이 가격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SOL의 안정적인 거래량이 중기 전망을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가격은 여전히 저항선에 붙어 있으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