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 추가 스테이킹으로 7만 ETH 목표에 근접
이더리움 재단이 약 93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추가로 스테이킹하면서 총 70,000 ETH 목표에 거의 도달한 상황이다. 이 재단의 새로운 전략은 보유 자산을 매도하지 않고도 수익을 창출하려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추가 스테이킹은 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이 45,034 ETH를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스테이킹한 결과다. 각 이체는 2,047 ETH로 균등하게 분할됐으며, 멀티시그 지갑에서 이더리움 2.0 비콘체인 예치 계약으로 전송되었다. 이 시점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약 2,059달러로, 전체적으로 약 93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테이킹 금액이 집계됐다. 누적 스테이킹 금액은 약 6만9500 ETH에 이르며,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억4300만 달러에 달해 2월에 발표된 7만 ETH 목표에 근접한 상황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과거에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ETH를 매각해왔으나, 이는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해 시장의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향후 두 해 동안 이 사안에 대한 지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스테이킹 확대는 매도 대신 보유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통해 운영 자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하지만, 재단의 연간 운영 비용은 약 1억 달러로, 스테이킹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전액을 충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이더리움 재단의 총 보유 자산 규모는 약 2억7090만 달러에 이르며, 이 중 이더리움(ETH)은 약 10만2400 ETH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USDC, 바이낸스코인(BNB), 소량의 비트코인(BTC) 등이 포함되어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스테이킹은 보안 유지와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의 채권 투자 모델과 유사하다.
현재 기관 평균 스테이킹 수익률은 연간 2.7%에서 3.8%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으며, 이번 스테이킹 규모에 따라 연간 약 390만에서 540만 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MEV(최대 활용 가치) 역할이 추가되면 추가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7만 ETH 목표 달성이 곧 스테이킹 종료를 의미하지 않는 만큼, 이더리움 재단은 여전히 미스테이킹되고 있는 10만 ETH 이상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스테이킹 여부는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결정이 시장의 가격 안정성과 장기적인 신뢰 회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