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프로토콜 21 업그레이드 4월 6일 완료 목표…PI 토큰 가격 하락 지속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예정된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프로토콜 21의 완료 목표 날짜를 4월 6일로 설정하면서도, 시장에서는 PI 토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PI 토큰은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파이네트워크는 2월 말 버전 19.6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시작으로 3월 초에 19.9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서 3월 14일 ‘파이 데이’에는 스마트 계약 기반의 20.2 버전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생태계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다음 단계인 프로토콜 21의 구체적인 일정이 이전에 공개되지 않아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행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
최근 파이네트워크 코어팀은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미 메인넷이 프로토콜 21 업그레이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모든 메인넷 노드가 기한 내에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네트워크 연결이 유지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PI 토큰은 업그레이드 발표 이후로도 3월 중순에 급등세를 보였다. 특히, 크라켄 거래소에 상장된 직후 24시간 동안 PI 토큰의 가격이 약 30% 이상 상승했으며, 며칠 사이 100% 가까운 상승률로 약 0.30달러(약 453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상장이 완료된 이후 이른바 ‘뉴스에 팔아라’ 패턴이 발생하면서 가격은 급락하여 0.20달러(약 302원) 아래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반등 없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PI 토큰의 가격은 0.175달러(약 264원) 이하로 하락했으며, 최근 하루 동안에도 3%의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13%가 빠지며 지난 상승 분을 대부분 반납한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가격 하락에 대한 부담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PiScan의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한 달간 하루 평균 700만 개의 PI 토큰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며, 일부 날짜에는 1000만 개 이상의 토큰이 동시에 해제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자체는 파이네트워크 기술의 진전을 의미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유통량 증가와 시장 투자 심리 위축이 맞물려 가격 회복을 어렵게 할 수 있다. 결국 PI 토큰의 향후 방향성은 실제 생태계 활용 확대와 수요 증가 여부에 크게 달려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은 프로토콜 21 업그레이드를 통해 파이네트워크의 기술적 진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계속해서 가격 하락세를 겪고 있다. 유통량 증가와 생태계 사용처 확대가 PI 토큰의 반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