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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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열다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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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및 리서치 기업 블로핀 리서치(BloFin)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금융 서비스의 출현이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직면한 현금 흐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트라이크(Strike)의 대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스트라이크의 CEO 잭 말러스(Jack Mallers)는 이러한 담보 대출 서비스가 법정화폐 중심의 기존 금융 시스템에 도전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정화폐 시스템의 구조적 결함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역설했다. Mallers는 "법정화폐는 실패로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비트코인은 우리가 가진 가장 진보된 형태의 통화"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정부의 무분별한 통화 발행은 인플레이션과 구매력 하락, 자산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 시민들의 부채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량이 고정된 비트코인(BTC)은 인플레이션 회피 수단으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트코인 보유자들은 현금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의료비, 세금 등 지출의 필요성은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블로핀 리서치의 분석은 이러한 비트코인 보유자들의 딜레마가 과거 금 보유자들이 경험했던 유사한 상황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금을 직접 판매하는 것보다는 담보로 맡겨 금융자산을 운용하곤 했던 것처럼, 현재 비트코인 또한 같은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할 점은 비트코인의 담보로서의 효용이다. Mallers는 "비트코인은 팔지 않고도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이라고 말하며, 확실한 소유권 확인과 실시간 가치 측정이 가능한 이상적 담보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에 발맞춰 스트라이크는 재담보(rehypothecation)를 방지하는 구조, 한 자릿수의 저금리 이자율, 최소 1만 달러의 진입 장벽 및 신속한 입출금 기능을 포함한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를 새롭게 발표했다. Mallers는 "현재 이 서비스는 미래의 금융 구조를 만들어가는 한 축"이라며, 비트코인이 유동성과 금융적 효용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상품 이상으로,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블로핀 리서치는 스트라이크가 이 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비트코인 기반의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전략을 주목하고 있다. 스트라이크는 단순한 송금 플랫폼을 넘어 디지털 시대의 '비트코인 은행'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Mallers는 정부 차원의 전략 변화도 언급하였다. 비록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직접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지 않더라도, 스테이블코인에 기반한 금융 통합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중심의 글로벌 금융질서를 전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더 이상 단순한 '디지털 금'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팔지 말고 HODL'이라는 커뮤니티의 철학 안에서 비트코인을 재산으로서의 기능과 동시에 현금 흐름의 원천으로 만드는 전략이 새로운 금융의 중심이 되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고, Mallers의 발표와 스트라이크의 서비스 출시는 이러한 전환의 시작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비트코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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