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 440억 달러로 증가, 풋옵션 거래 비중 확대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44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일 대비 약 6.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통계는 2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미결제약정의 구성 비중은 콜옵션이 58.28%, 풋옵션이 41.72%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특히 단기적으로 하방 대응 심리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풋옵션의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의 하루 거래량은 약 50억1000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거래소별로는 데리비트에서 30억3000만 달러, CME 3900만 달러, OKX 5억6200만 달러, 바이낸스 5억8100만 달러, 바이비트 8억3600만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 중 하루 거래량 기준으로는 풋옵션이 52.76%를 차지해 콜옵션의 47.24%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쌓인 계약은 12만5000달러 콜옵션(3월 27일, 데리비트), 7만5000달러 콜옵션(3월 27일, 데리비트), 2만 달러 풋옵션(3월 27일, 데리비트)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 상위 계약은 6만2000달러 풋옵션(3월 27일, 데리비트), 7만4000달러 콜옵션(3월 24일, 바이비트), 6만 달러 풋옵션(3월 27일, 데리비트) 순이 확인되었다.
옵션은 투자자들이 기본 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베팅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사용되는 파생상품으로, 콜옵션은 강세 베팅을 위한 것이고, 풋옵션은 하락을 예상하여 매도할 권한을 제공한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을 의미하며, 이는 추후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의 증가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번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신규 포지션 유입을 나타내며, 단순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린다. 그러나 콜옵션의 비중이 높더라도 실제 거래에서 풋옵션의 비중이 두드러지는 경우, 이는 단기 조정을 대비한 방어적인 거래 심리와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최신 동향은 이러한 미결제약정 증가에도 불구하고 풋옵션 거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적으로 하락 리스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시장의 심리적 요소들이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