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보다 중요한 변화, 리플 레저의 확산이 XRP 상승의 기폭제가 될까
암호화폐 분석가인 닉(Nick)은 최근 XRP 투자자들이 가격에 지나치게 집중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채택 확대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누적된 채택이 XRP 상승의 주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닉은 X(구 트위터)에서 대부분의 XRP 보유자들이 긍정적인 뉴스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가격 상승만을 기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놓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차트가 오르기 전, 왜 오르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수개월간 XRP 레저(XRP Ledger)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기관 채택을 위한 기반이 빠르게 다져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특히 ‘허가형 DEX(탈중앙화 거래소)’ 도입과 같은 기능 개선이 대표적인 예로 거론되며, 이는 제도권에서도 암호화폐의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닉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확장이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은 단순한 조정기를 지나 수직적으로 반응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인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XRP 레저 지갑 수가 770만 개를 넘어서며 13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네트워크 채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다. 또한 최근 5주 동안 활성 주소 수가 4만6767개에 이르렀으며, XRP 가격도 48시간 내에 14% 급등하여 1.60달러(약 2,386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XRP를 재무 관리하는 에버노스(Evernorth)는 일일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2025년 중반 하루 약 100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던 것이 최근에는 무려 300만 건에 근접하며 세 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들 기업은 “가격 상승은 관심을 끌지만, 실제 채택은 온체인 활동에서 확인된다”며 점점 더 많은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의 가격은 약 1.53달러(약 2,281원)로,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약 3% 상승한 상태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네트워크의 확장성과 실사용 증가가 더 중요한 시점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기초 체력’의 강화가 향후 XRP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XRP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는 온체인 데이터와 채택의 흐름에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압축 구간’이라는 표현은 기술 발전과 채택 확대 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융합되며 가격 변화가 적은 시기를 의미하는데, 이를 해석하여 중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분할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효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AI와의 결합, 허가형 DEX 등 리플 레저의 기능 확장은 향후 재평가의 중요한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