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지니어스법' 서명으로 리플(XRP) 사상 최고가 경신, 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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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지니어스법' 서명으로 리플(XRP) 사상 최고가 경신, 70% 급등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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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친화적 법안인 '지니어스법(Genius Act)'에 서명한 뒤, 리플(XRP)의 가격이 급등세를 타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5년 7월 18일 기준 리플은 전일 대비 16% 상승한 3.65달러(약 5,074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18년 1월 기록했던 이전 최고가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이번 XRP의 급등은 미국의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정책적 요인에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니어스법'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대한 명확한 규제를 설정하고 있어 시장의 기대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법안은 2,500억 달러(약 347조 5,000억 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의 소극적인 규제 접근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혁신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랩스 CEO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선언하며 XRP 가격 상승과 규제 변화에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법안의 통과가 리플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전체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적 리더십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갈링하우스 CEO는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리플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더로티(Stuart Alderoty)가 백악관에서 이 중요한 순간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 법안의 통과는 암호화폐 산업과 정치권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은 암호화폐 투자로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플 측은 이러한 사실을 통해 제도권 리더들이 암호화폐 기술의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인지하고 있다는 점에 고무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XRP는 이날 두 시간 연속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당 약 5%씩 상승했다. 이로 인해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100억 달러(약 13조 9,000억 원)를 초과하였으며, 이는 거래량 증가와 시장 전반의 관심을 나타내는 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30일 동안 XRP는 70% 이상 상승하며 강세장을 이끌고 있으며, 일시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3.44달러(약 4,782원) 부근에서 유지되며 지속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명확한 규제 및 정부의 제도적 지원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이제는 규제가 아닌 혁신이 논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리플의 장기 목표와 미국에서의 금융 중심지로서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지니어스법'의 통과와 XRP의 신고가는 암호화폐 시장 반응을 넘어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방향 전환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자산의 제도권 편입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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