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힘입은 알트코인 반등…이더리움 2,000달러 회복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 트럼프는 이란 갈등이 "매우 곧"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이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2.6% 상승하며 2,029달러로 회복했다. 이는 최근 수주 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해온 2,000달러를 다시 웃도는 수치로, 이더리움의 단기 방향성을 확정짓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솔라나(SOL)는 2.9% 오른 85.67달러로 반등폭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비앤비(BNB)도 2.6% 상승하여 639달러에 도달했다. 반면 엑스알피(XRP)는 1.7% 상승한 1.37 달러를 기록했으며, 도지코인(DOGE)은 1%로 비교적 약한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 10일에 있었으며,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아시아 증시에서의 반등과 유가의 안정세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반영되었다. 국제 원유 가격은 이전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으나, 이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인 낸센은 이번 시장의 반등이 구조적 악화보다는 단기 뉴스 반응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즉, 최근의 악재는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었으며, 시장은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위험 선호와 회피가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자금의 흐름에서도 굵직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최근 코인쉐어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펀드로 6억1,900만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 중 비트코인(BTC) 관련 상품만으로도 5억2,10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이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나타난 자금 유입으로, 시장 참여자들이 이를 ‘투매’가 아닌 ‘전술적 진입’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이제 2,000달러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전이 필요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2,500달러가 '진짜 회복' 여부를 가늠하는 지점으로 보고 있으며, 이 구간을 확突破할 경우 새로운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솔라나와 XRP는 여전히 구조적 약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밈코인의 주력이 약해지면서 네트워크 활동보다 시장 심리에 더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향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의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비트코인과 S&P500 간의 상관관계가 높아짐에 따라, 주식의 변동성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매파적인 입장이 대두되거나 금리 인상의 신호가 포착된다면, 고위험 자산인 알트코인부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