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미국 40개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 취득…‘X 머니’ 기대감 고조
엑스(X)가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서 송금업 라이선스를 확보함에 따라, 그가 구상해온 종합 금융 서비스 ‘X 머니(X Money)’ 출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직접 구상한 이 '슈퍼앱'은 결제, 송금, 저축, 대출 등의 기능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단일 앱 내에서 모든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만, 머스크가 사랑해온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의 통합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라며 여러 차례 언급해온 만큼, 그의 금융 앱 전략은 이미 과거부터 존재해왔다. 특히, 2021년 도지코인이 급등할 당시 머스크의 영향력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 엑스가 송금 라이선스를 추가로 확보한 사실은 이제 플랫폼 내에서 금융 서비스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낳고 있다.
엑스 이용자 ‘테슬라코노믹스(Teslaconomics)’는 X 머니가 기존 금융 서비스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X 머니는 중국의 위챗과 유사한 모델로, 메시징과 결제를 통합하여 사용자들이 앱 내에서 모든 금융 거래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이 앱에서는 급여 수령, 청구서 지불, 송금 등을 통해 전통적인 은행 계좌 의존도를 낮추는 혁신적인 접근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X 머니가 현재 내부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있으며, 제한된 외부 베타 테스트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출시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암시하며, 머스크가 해당 게시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점은 사용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머스크가 엑스를 인수한 이후, 암호화폐 팁 기능이 추가되며 도지코인이 엑스 내에서 공식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X 머니에 도지코인이 통합된다는 공식 발표는 없으며, 그 통합 여부는 향후 규제와 결제 인프라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엑스가 금융 규제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X 머니가 실제로 송금, 저축, 대출까지 포괄하는 ‘에브리싱 앱’으로 자리 잡는다면, 암호화폐의 포함 여부는 사용자 확장 전략과 관련 있음은 물론, 시장에서의 상징성 또한 크게 변할 수 있다. 이 모든 변화 속에서도 “도지코인은 어디에 놓일 것인가”라는 질문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