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규모의 RWA 레버리지 루프, 센트리퓨지와 리졸브가 AAVE 호라이즌에 담보 투입
디파이(DeFi) 시장에서 실물자산(RWA)을 활용한 레버리지 루프가 대규모로 진화하고 있다. 센트리퓨지(Centrifuge)와 리졸브(Resolv)는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AAA 등급 신용 펀드인 JAAA를 에이브(AAVE) 호라이즌에 담보로 투입하며, 디파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RWA 거래를 추진할 예정이다.
센트리퓨지와 리졸브는 2월 25일(현지시간) 토큰화된 AAA 등급 신용 펀드인 JAAA를 AAVE 호라이즌에 레버리지 담보로 활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리졸브는 총예치자산(TVL) 1억6,200만 달러 규모의 USR 스테이블코인을 관리하는 프로토콜로, JAAA의 편입은 센트리퓨지의 토큰화 기술을 통해 이루어진다. 센트리퓨지의 TVL은 13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JAAA는 야누스 헨더슨(Janus Henderson)의 AAA 등급 CLO(담보부대출채권) 투자 펀드를 온체인으로 전환한 자산이다. 리졸브는 이 펀드를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AVE의 대출 시장에서 JAAA를 담보로 활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생성하고 이를 USR의 수익 기반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AAVE는 디파이라마(DeFiLlama) 기준 TVL이 약 280억 달러에 이르는 가장 큰 디파이 프로토콜로, 이번 거래가 이루어지는 AAVE 호라이즌은 기관 수요를 겨냥한 적용 버전이다. 이 방법은 토큰화 자산을 실제 금융 상품의 수익 구조와 접목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토큰화된 RWA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RWA.xyz에 의하면 해당 시장의 총 가치는 250억 달러를 넘어섰고, 최근 한 달간 7%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온체인 자산이 담보 및 레버리지, 유동성과 결합하면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Nadim Chamoun 센트리퓨지 랩스 비즈니스 개발 총괄은 이 같은 시도를 두고 "리졸브가 JAAA를 배분하고 AAVE 호라이즌을 통해 운영하는 방식은 토큰화의 다음 단계, 즉 대규모 실사용을 보여준다"며, 전통 신용에서 나오는 수익률과 온체인 차입 금리 간의 스프레드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리졸브의 팀 셰키카체프 공동창업자는 "온체인 수익률은 크립토 레버리지 사이클을 따르지만, 전통의 고정금리 시장은 더 큰 거시 환경에 의해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로 인해 JAAA와 같은 토큰화 크레딧이 수익 변동성을 완충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RWA의 토큰화가 발행 단계에서 활용 단계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시장에서는 기관 친화적인 인프라와 토큰화 신용 상품의 결합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담보 구성과 수익 엔진이 더욱 정교해질 가능성이 크다.
RWA 레버리지 루프를 통한 수익 창출은 한편으로는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담보 자산의 성격 및 디파이 대출 메커니즘 이해 부족 시 수익이 아닌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RWA 담보 전략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담보 평가 방식, 금리 환경 변화, 유동성 제약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결국, 지금과 같은 시대에서 RWA 토큰화 자산이 AAVE와 같은 대규모 디파이 프로토콜의 담보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운용, 담보 대출, 유동성, 리스크 관리 등의 실전형 디파이 이해도가 필요하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습 기회를 통해 디파이의 수익 엔진과 리스크 관리 기준을 세우는 것이 투자자에게 경쟁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