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 심리 극감, 크라켄 와이오밍 신규 저축 계좌 후원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투자 심리가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극단적 공포' 구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금융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자체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가 유례없는 저점으로 떨어졌고, 이를 통해 시장에 비관적인 시각이 확산되면서 '지속 가능한 바닥'이 형성되는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재 21일 이동평균선이 0 이하로 내려갔다가 다시 반등하는 시점에 있으며, 이는 중기 저점 형성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매트릭스포트는 설명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시장이 안정세를 찾는 초기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속단을 경계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 시기에 극단적인 심리 상태가 장기 관점에서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간주된 바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비트코인 가격과 투자 심리 사이에는 뚜렷한 순환적 관계가 존재하고, 현재 심리 지표의 급락은 시장의 또 다른 분기점에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펀더멘털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시장이 '역사적 과매도'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회사 하이브(Hive)의 프랭크 홈즈 회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평균 거래 범위에서 약 두 표준편차 하단으로 하락했다고 언급하며, 가격 반등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지난 5년간 비슷한 상황에서 가격이 반등한 적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장의 기초적 요소들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하며 중장기적인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최근 와이오밍주에서 도입된 '트럼프 어카운트' 프로그램을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좌는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18세 미만 자녀 명의로 개설할 수 있는 장기 저축 및 은퇴 계좌로,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 사이 태어난 아동들에게 각각 1,000달러의 초기금이 지원된다. 크라켄은 여기에 추가적인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와이오밍 주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크라켄 공동 CEO 데이브 리플리는 "우리가 와이오밍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크립토 정책에서 가장 책임 있는 접근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오밍州는 특수목적예금기관(SPDI) 라이선스와 같은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해 크립토 산업과 전통 금융 간의 교차점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는 크라켄의 후원 목적과 맞물려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도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기여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규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크라켄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잇고 있다. 이제 여러 기관들이 공동 저축 프로그램과 협력함으로써 크립토 생태계가 규제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그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국 비트코인 시장의 극단적 공포 구간이 찾아왔지만, 전문가들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크라켄의 트럼프 어카운트 후원은 향후 크립토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