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내 2억3000만 달러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롱 비중이 60% 넘어서
최근 24시간 동안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2억 3000만 달러, 즉 3,360억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산된 포지션 중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이 롱 포지션이며, 주요 거래소에서는 전체 청산의 60% 이상이 롱 포지션에 해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전체 청산의 41.84%인 384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이 60.7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큰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168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 중 롱 비중이 62.03%에 달했다. OKX에서는 14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 경우 롱 포지션 비율은 51.56%였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터(Aster) 거래소에서 롱 포지션이 무려 98.54%의 청산 비율을 기록한 반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의 숏 포지션 청산 비율은 92.6%로 다른 거래소와 정반대의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각 거래소별로 레버리지 포지션의 분포가 상이함을 시사한다.
각 암호화폐에 대한 청산 내역을 살펴보면,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에서 약 1억 1465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86만 달러의 롱 포지션과 17만 5천 달러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이더리움(ETH)도 약 6319만 달러의 청산을 나타내며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하였다. 솔라나(SOL)의 경우, 24시간 동안 1640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이는 4시간 기준으로 13만 2천 달러의 롱 포지션과 11만 9천 달러의 숏 포지션으로 나뉘었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동폭을 보인 자산은 제크캐시(ZEC)로, 24시간 동안 22.90% 수치의 급등을 나타내며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의 2배 이상 발생하였다. 하이프(HYPE) 토큰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한 청산이 진행되었으며, 4시간 동안 27만 6천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도지코인(DOGE)은 24시간 동안 가격이 4.38% 상승하며 1만 6천 달러의 롱 포지션과 1만 1천 달러의 숏 포지션 청산을 기록하였다. 이번 대규모 청산 사례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것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거래를 수행하는 트레이더들에게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청산 현상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위기와 변동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특히 주요 코인들의 청산 규모가 여전히 압도적임에 따라 앞으로의 시장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