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88억 달러 보유하며 4만 개 ETH 추가 매입… 7조 원 손실에도 장기 전략 고수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조정을 체험하며 40,613개의 이더리움(ETH)을 추가 매입함으로써 보유량을 급증시키고 있다. 현재 비트마인의 총 이더리움 보유량은 432만 6,000 ETH를 초과하며,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88억 달러(약 12조 826억 원)에 해당한다.
그러나 비트마인은 평가 손실에서 약 77억 달러(약 11조 213억 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보유 자산의 상당 부분이 고점에서 매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마인은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견지하며 흔들림 없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마인의 보유 ETH 중 약 287만 개는 스테이킹 상태로 두어 블록체인 검증 참여로 추가 이더리움 보상을 받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트마인은 최근 분기 보고에서 자사의 암호화폐, 현금, 고위험 투자 자산의 총 가치를 약 100억 달러(약 14조 5,710억 원)로 평가했다. 과거의 기업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 종료된 분기에서 디지털 자산만으로도 약 106억 달러(약 15조 4,49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트마인의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입 전략은 시장에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비트마인의 자산 운영 방식에 뚜렷한 효과를 주고 있다. 톰 리(Tom Lee) 회장은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에 구조적으로 연동된 기업”이라며, 주가와 포트폴리오 가치가 함께 조정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하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10월의 급락사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쇄 청산이 발생했다. 그러나 비트마인은 시장에서 매도보다는 '버티기 전략'을 선택하며 ETH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30일간 비트마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더리움을 추가 매입하지 않고 기존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퀀텀 솔루션이 약 600 ETH를 매도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트마인 사례는 단순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것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장기 전략임을 보여준다. 추가 매입을 통해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스테이킹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한 비트마인은 이더리움의 미래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장기 투자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마인이 보여주는 장기 전략은 현재의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업이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도 비트마인의 전략을 참고하여 '근거 있는 장기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