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1억9600만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발생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억9600만 달러(한화 약 2,860억 원)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BTC)이 관련 포지션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약 1억1760만 달러가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지난 4시간 동안의 청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이퍼리퀴드 거래소에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으며, 총 1667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 숏 포지션이 81.34%를 차지해 다른 거래소들과는 다른 반응 양상을 띠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곳은 바이낸스로, 1207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고, 이 중 롱 포지션의 비율은 61.31%에 달했다. 바이비트에서도 약 750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롱 포지션의 비율이 76.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에이스터(Aster) 거래소에서도 502만 달러가 청산되었지만, 이 중 87.47%가 숏 포지션으로 나타나 주목받았다. 이렇게 거래소마다 청산 비율에 차이를 보이는 것은 시장에서의 유동성과 가격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암호화폐별로 분석하면, 비트코인은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64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778만 달러가 청산됐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1,204.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을 드러낸다. 이더리움(ETH) 또한 24시간 동안 약 4445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돼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을 기록했다.
솔라나(SOL)의 경우, 현재 가격은 87.97달러이며, 지난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207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98만 8천 달러가 청산됐다. 도지코인(DOGE) 역시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12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7만 5천 달러가 청산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레버리지 거래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청산 현상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으로, 특히 시장의 방향성이 혼재되어 있는 상황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하이퍼리퀴드와 에이스터 거래소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주를 이루고 있는 반면,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는 롱 포지션의 청산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양상은 특정 알트코인에 대한 숏 청산이 증가함에 따라 단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상위 암호화폐의 숏 청산 비중이 높아지는 것이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