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메인넷 1주년 기념에도 가격 하락세 지속…투자자들 우려 팽배
파이코인(PI)이 메인넷 출시 1주년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2026년 2월 4일 기준, 파이코인은 약 0.159달러(한화 약 21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24.87% 하락했다. 3개월 기준으로 보면 27.95%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3억 9천만 달러(한화 약 1조 8,600억 원)에 달하며,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암호화폐 중 50위에 위치하고 있다. 총 발행 가능한 최대 물량은 1,000억 개에 이르고, 현재 유통 중인 양은 약 87억 5,600만 개이다. 이러한 수치는 파이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와 맞물려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코인이 모바일 마이닝이라는 접근성 높은 기술을 기반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유틸리티와 파트너십의 부족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분석하고 있다. 현재 유통량 대비 전체 공급량이 적지 않지만, 향후 추가적인 유통물량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파이코인의 일일 거래량은 약 1,620만 달러(한화 약 217억 원)로, 전일 대비 27.53% 증가했다. 그러나 가격 상승폭은 0.34%에 그쳐,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반등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도 압력을 유지하며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파이코인 네트워크 내부에서의 KYC(고객 신원 확인) 프로세스 지연이 사용자의 불만을 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코인의 활용도와 생태계 확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다. 실질적인 생태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파이코인은 69개의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만, 대형 기관 투자자의 유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파이코인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사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수급 요인보다 실질적인 생태계 개선과 유틸리티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60일 동안 29.78%의 가격 하락을 기록한 만큼,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