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채 매도 우려가 비트코인 강세장을 이끌까?
일본의 경기 불안이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정부가 자국의 국채를 방어하기 위해 대규모 미국 국채를 매도하게 된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파이어 허슬(Fire Hustle)’의 진행자는 일본의 경제 상황을 ‘눈사태(avalanche) 직전’으로 묘사했다. 그는 엔화의 약세와 일본 국채 수익률 상승이 결합하여 일본 정부가 보유한 미국 국채를 매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약 2조 달러(약 2,904조 원)로 추정된다.
이러한 위기론은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전 비트멕스 CEO가 제기한 주장에 뿌리를 두고 있다. 헤이즈는 일본이 대규모로 미 국채를 매도하면 미국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새로운 달러를 발행하고 일본 시장을 보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공식적으로 ‘통화 안정화’라는 이름을 내세우겠지만, 사실상 또 다른 양적완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일본에서 금융 위기가 발생할 경우, 연준이 발행한 달러가 엔화로 스왑되어 다시 일본 국채 구매에 사용되며 수익률 상승을 억제하는 메커니즘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 일련의 흐름에서는 결국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
파이어 허슬은 “고정된 비트코인 공급량에 더 많은 달러가 유입될 경우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며, 일본 측에서 유동성이 확대될 경우 확인할 수 있는 신호로 ‘엔화의 강세 전환’, ‘일본 국채 수익률 하락’, ‘연준 대차대조표의 팽창’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투자 방향은 단지 비트코인에 한정되지 않고 실사용 기반의 알트코인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트텐서(Bittensor, TAO) 생태계 내의 ‘Its.AI’ 프로젝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AI 텍스트 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AI가 작성한 글을 판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의 두 사립학교와 협력을 통해 시범운영 중이며 실제 매출도 올리고 있다.
‘Its.AI’는 다른 많은 토큰들과 달리 구독형 모델과 기업용 라이선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 구조는 검증자와 채굴자가 경쟁하며 더욱 정확한 탐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최신 AI 도구인 챗GPT, 클로드, 제미니와 빠르게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장점으로 연결된다.
파이어 허슬은 “앞으로의 유동성 랠리에서는 단순한 희망이 담긴 잡코인 대신, 실 사용자가 존재하고 매출이 발생하며 기술 기반 스토리를 갖춘 프로젝트가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특히 ‘현금 창출 구조’와 ‘암호화폐 고유 인센티브’가 공존하는 프로젝트가 유망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분석은 일본이 단기간 내 국채를 급매도하거나 미국이 즉각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일본 금융 시스템에 내재된 복합 리스크가 글로벌 유동성과 비트코인 시장에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따라서 위기가 발생할 시, 투자자들은 반드시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