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F,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 늘리며 사면 기회 노리나
FTX의 창립자 샘 뱅크맨프리드(SBF)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발언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그가 정치적 입장을 확 변경하려는 전략으로 보이며, 특히 최근 캐럴라인 엘리슨의 석방 이후 그 의도가 더욱 분명해졌다. SBF는 트위터(X)를 통해 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SBF는 과거의 민주당 지지에서 트럼프 지지로의 전환을 통해 보수 진영의 정치적 지지를 모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2025년 2월 뉴욕선과의 인터뷰와 3월 터커 칼슨과의 대담을 통해 SBF는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사면을 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게시물에서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관한 한 옳았으며, 바이든은 이 분야를 망쳤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와 같은 발언은 엘리슨이 440일 동안의 복역 후 석방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나온 것으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SBF는 알라메다 리서치의 CEO로서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현재 25년형을 복역 중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적 이슈에서도 SBF는 지지를 보였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한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영리하고 용감한 결정”이라 평가했으며, 반면 바이든 정부에 대해서는 “직면한 세계 정상들이 모두 바이든에게 실망했다”는 비판을 남겼다. 그는 특히 Biden이 SEC 위원장으로 게리 갠슬러를 선택한 점을 문제삼고, 갠슬러의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SBF의 정치적 메시지 전환이 사면 가능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현재 폴리마켓 예측 플랫폼은 2027년 이전에 트럼프가 SBF를 사면할 가능성이 17%에 불과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SBF는 2025년 11월 항소를 제기하고 현재 미 제2순회 항소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엘리슨의 석방 후 자신의 법적 구제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정치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SBF의 메시지는 트럼프와 암호화폐 지지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정책에 일정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샘 뱅크맨프리드는 한때 민주당의 주요 후원자로 활동했지만, 이번 공개 발언들은 단순한 정치적 입장의 변화가 아닌 사면을 목표로 한 계산된 전략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술과 가격의 변동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치적 요인, 규제 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다 정교한 투자 전략이 요구되며, 개인 투자자들도 상위 1%의 안목을 기르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