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락, 채굴자들 청산 위기… 에버라이트가 대안으로 떠오르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2,0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청산이 발생하는 등 시장에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채굴자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로운 레이어1 기반 거래 인프라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에버라이트(Everlight)’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채굴자들의 청산 리스크를 줄이는 대안 구조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주로 롱(매수) 포지션에서 청산이 집중되었으며, 이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의 급감으로 이어졌다. 급격한 가격 조정은 시장 전반의 레버리지를 제거하고 유동성을 감소시켜 현물 가격의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발표된 채굴 기업들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자금 운용을 위해 보유 자산을 처분하거나 신용대출에 의존하고 있어 부채 상환일과 가격 하락이 겹칠 경우 청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증가하는 리스크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비트코인 에버라이트는 기존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별도의 합의 알고리즘 없이 작동하며, 거래의 라우팅과 처리를 위한 초경량 인프라 레이어를 제시한다. 이는 비트코인 본체의 합의 구조와는 무관하게 운영되므로, 수 초 이내에 빠르게 사용자의 거래를 중계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저액 고빈도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예측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라우팅 기반의 마이크로 수수료 모델을 통해 거래 수수료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에버라이트 네트워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은 'BTCL(비트씨엘)'이라는 전용 토큰을 소지해야 하며, 이를 통해 트랜잭션 라우팅에 대한 우선 처리 권한이나 노드 운영 권한을 확보할 수 있다. BTCL은 총 210억 개가 발행될 예정이며, 이 중 45%는 퍼블릭 프리세일로 배포되고 20%는 노드 운영 보상, 15%는 유동성 확보에 사용될 계획이다. 프리세일은 20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마다 가격이 증가하는 구조로 설정되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보안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스파이울프(SpyWolf)와 솔리드프루프(SolidProof)라는 보안 기업의 감사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또한, 팀의 실명 인증을 통해 프로젝트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에버라이트는 가격 변동성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트랜잭션 흐름을 유도하고 있으며, 채굴자 및 인프라 운영자들에게 안정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조적 취약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에버라이트와 같은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고민하는 참여자들에게는 특히 주목할 만한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