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금 140톤 확보…세계 최대 금 보유 기관으로 부상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금을 대량으로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금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테더의 금 보유량은 약 140톤에 달하며, 이는 달러 기준으로 약 230억 달러(한화 약 32조 9,107억 원)에 해당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실상 세계 최대 금 보유 기관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도이노 CEO는 금 현물 거래에서 은행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더는 지난 1년 간 70톤 이상의 금을 추가로 사들이며, 이에 따라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XAUT'의 준비금 확보와 관련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블룸버그의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금 축적 속도는 세계 3대 금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보유량 증가분을 초과한다. 현재 금 시장 가격 기준으로 테더의 금 보유 가치는 약 230억 달러로 평가되며, 중앙은행, ETF, 그리고 민간은행을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금 보유 규모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급속한 금 매입은 매주 1톤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르도이노 CEO는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은 스위스의 구식 핵벙커에 보관되고 있으며, 이곳의 보안 구조는 매우 철저하다. 아르도이노 CEO는 이곳의 보안이 영화 '007'을 연상케 할 정도로 다층적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테더는 금 보유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금 거래에도 뛰어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JP모건 체이스와 HSBC 등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과 경쟁을 형성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접근성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테더의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XAUT는 최근 24시간 기준으로 3.99% 상승하며, 최근 일주일 간 8.88%, 한 달 간은 18.06%에 달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국제 금값 상승과 더불어 테더의 금 보유 이슈가 긍정적인 시장 신뢰도를 창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흥미롭게도, 테더의 금 보유량은 그리스,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보다도 많아, 현재 전 세계에서 상위 30개 금 보유 주체에 속하고 있다.
이와 같이 테더의 금 매입이 단순한 수익 증대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 간 경계를 허물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상승에 의존하기보다는 '실물에 연결된 자산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앞으로 디지털 자산과 실물 경제의 경계가 더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크립토 시장과 실물 자산 시장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생존 능력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전 중심의 투자 교육을 제공하는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과정들은 토크노믹스, 크립토 파생 자산의 활용, 그리고 금과 디지털 자산의 상관관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것이다.
이제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은 테더와 같은 기업들로 인해 자산 시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이해가 필수적이다. 2026년까지 디지털 자산과 실물 자산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질 것이며, 이 시대에 맞는 투자 관점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