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클로드봇 이름 도용한 가짜 '$CLAWD' 토큰, 개발자 경고에 90% 폭락
최근 AI 챗봇 클로드봇(ClawdBot)의 창립자 페터 슈타인베르거가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 토큰 '$CLAWD'의 급등과 급락 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암호화폐와도 관련이 없으며, 자신이 토큰을 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전부 사기라고 강조했다. 클로드봇은 오픈소스 기반의 AI 어시스턴트로,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CLAWD' 토큰은 솔라나(Solana) 네트워크 기반으로 생성되었으며, 한때 시가총액이 약 1,600만 달러(230억 원)에 달하다가 슈타인베르거의 부인 성명 발표 직후 90% 가까이 폭락했다. 현재 시총은 약 800만 달러에서 80만 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
슈타인베르거는 이 사건으로 인해 여러 투자자와 마케팅 관계자들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저에게 연락하지 말라. 저는 토큰을 만들 계획이 없다. 저와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는 100% 사기”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사기 행위가 자신의 사업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가짜 토큰 사건은 클로드봇의 이름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계정 탈취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상표권 문제로 프로젝트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깃허브(GitHub)와 X 계정 이전에 실수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홍보자들이 해당 계정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이 계정들은 몰트봇과 무관한 암호화폐 토큰을 공식 프로젝트로 포장하여 투자자를 유인하는 데 사용됐다. 그는 현재 깃허브와 협력하여 탈취된 계정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용자들에게 다시 한번 몰트봇과 연관된 암호화폐의 마케팅에 속지 말라는 경고를 전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AI와 암호화폐를 결합한 여러 프로젝트들이 투자자들의 과도한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하여, 지속적으로 ‘가짜 토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낸다. 슈타인베르거는 “저는 절대 토큰을 만들지 않을 것이며, 이를 주장하는 모든 시도는 저의 프로젝트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와 같은 사기의 배경에는 최근의 AI 열풍이 자리한다. 클로드봇은 오픈소스 AI 비서로, 메신저 플랫폼과의 통합 기능이 있어 주목받고 있으며, 기술적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 보안 업체 슬로우미스트는 많은 몰트봇의 게이트웨이 인스턴스가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으며, 잘못된 서버 설정으로 인해 API 키와 비공개 대화 기록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런 보안 문제는 사용자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사용자의 주의가 필수적이다.
결국 클로드봇 사건은 AI와 크립토의 결합 속에서 나타나는 사기 및 보안 우려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있으며, 기술에 대한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검증하고 확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투자자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가짜 토큰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