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만 달러 지지선 붕괴…하이퍼리퀴드(HYPE)와 리버의 급등
비트코인(BTC)이 9만 달러(약 1억 3,088만 원) 지지선을 유지하지 못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 '하이퍼리퀴드(HYPE)'는 급격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11% 상승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 하락세를 이어왔던 하이퍼리퀴드는 이로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9만 5,000달러(약 1억 3,818만 원)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지정학적 긴장이 격화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 같은 상황의 주요 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추가 관세 경고를 발표하면서 EU와의 외교 갈등이 깊어졌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아시아 시장이 개장한 월요일 아침 비트코인은 9만 2,000달러(약 1억 3,382만 원)로 급락했으며, 결국 수요일에는 8만 7,200달러(약 1억 2,684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섬을 무력으로 장악하지 않겠다"고 언급하며 시장을 진정시켰고, 이 발언 후 비트코인은 다시 9만 달러를 회복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이후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다시 변동성을 보이며, 금요일에는 9만 1,000달러(약 1억 3,237만 원)에서 저항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000억 달러(약 2,617조 원)로,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5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하루 만에 11% 상승하며 23달러(약 3만 3,437원)을 회복하였습니다. 최근 1주일간 7%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이와 같은 뚜렷한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더리움(ETH)은 1% 상승했지만 여전히 3,000달러(약 436만 원) 아래로 주저하고 있으며, 리플(XRP)과 바이낸스코인(BNB)도 각각 2달러(약 2,908원)와 900달러(약 131만 8,870원) 아래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주목할 만한 상승 종목은 '리버(RIVER)'로, 하루 만에 32% 폭등하여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위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가격은 하루 만에 6.50달러(약 9,453원)까지 상승했으며, 이외에도 모네로(XMR), CC, WLFI 등 다른 알트코인도 긍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3조 1,000억 달러(약 4,508조 원)로 어렵게 방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종목은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를 통해 알트코인의 개별 강세가 전체 시장의 활력을 지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미국과 EU 간의 외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