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만 달러 하회… ETF 대규모 자금 유출로 시장 전반 약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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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 달러 하회… ETF 대규모 자금 유출로 시장 전반 약세 전환

코인개미 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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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8일 오전(UTC 기준)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3.1조 달러(약 4,502조 원)로 3.1% 하락하며,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95개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하락폭은 각각 2.7%와 4.1%에 이르며, 주요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미국 기반 현물 ETF에서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지목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서만 4억 8,608만 달러(약 7,067억 원)가 유출되었고, 이더리움 ETF에서도 9,845만 달러(약 1,430억 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고, 암호화폐 공포 지수가 전날의 49에서 43으로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235달러(약 1억 3,107만 원) 근방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중 8만 8,000달러에서 9만 5,000달러 사이의 불안정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이 사실상 마른 상태”라며, 금과 은 등 대체 자산의 강세로 자금이 주식과 실물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 보유 목적으로 매수한 비트코인을 쉽게 매도하지 않아 과거의 매도 사이클이 무너졌다”며, 현 시점에서는 단기 반등보다는 박스권 유지를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ETH와 XRP와 같은 주요 알트코인들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TRX만이 0.6% 상승하여 유일한 상승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ETH는 3,120달러(약 453만 원)로 4.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ETF 시장의 유출 규모는 최근 몇 주간 최대 수준으로, 피델리티에서만 2억 4,762만 달러(약 3,602억 원), 블랙록에서 1억 2,996만 달러(약 1,888억 원)의 비트코인 ETF 투자가 철회됐다. 이와 동시에 모건스탠리는 자사 ETRADE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ETF를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oCap의 제프 박 최고투자책임자는 “ETF의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이번 시도는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 소비층 확대와 기관 신뢰 구축에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향후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8만 5,000달러(약 1억 2,348만 원) 수준으로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으며, 반대로 9만 1,200달러(약 1억 3,254만 원)를 회복할 경우 9만 3,000달러(약 1억 3,506만 원) 재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 심리는 ‘중립’에서 ‘공포’ 영역으로 직전이며, 자금 유입이 정체되고 ETF 유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단기적인 반등보다 변동성 박스권 형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주식 시장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S&P500과 다우존스지수가 각각 0.34%와 0.94% 하락하였고, 나스닥100은 소폭 상승한 0.055%를 기록하였다. 암호화폐와 전통 시장 간의 상관성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주요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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