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시장, 하루 동안 4,610만 달러 유입…가격 상승과 거래량 급증
최근 미국의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하루에 4,610만 달러(약 668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는 XRP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ETF 거래량이 고르게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월 5일(현지시간) 기준, XRP의 가격은 24시간만에 11% 이상 상승해 2.40달러에 도달하였고, 시가총액은 약 1,443억 달러(약 209조 원)로 다시 회복됐다. 이와 동시에 XRP의 현물 거래량은 144% 급증하여 73억 2,000만 달러(약 1조 610억 원)에 이르렀다. ETF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거래가 활기를 띠며 전체 운용 자산이 16억 5,000만 달러(약 2조 3,899억 원)로 증가하였다.
각 ETF에 대한 자금 유입 현황을 살펴보면, 비트와이즈(BITWISE)가 운영하는 XRP 상품이 1,661만 달러(약 241억 원)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그 뒤를 이어 프랭클린템플턴의 ‘XRPZ’가 1,259만 달러(약 182억 원), 그레이스케일의 ‘GXRP’가 989만 달러(약 143억 원), 그리고 21셰어스(21Shares)의 ‘TOXR’가 701만 달러(약 102억 원)로 자리매김했다.
자산 규모에서 1위를 차지한 캐너리(Canary)의 ‘XRPC’는 4억701만 달러(약 5,898억 원)를 기록하였지만 이날은 순유입이 없었다. 중위권 자산 운용사로는 21셰어스의 ‘TOXR’가 3억2,439만 달러(약 4,697억 원), 비트와이즈의 XRP가 3억2,285만 달러(약 4,673억 원), 프랭클린의 ‘XRPZ’가 2억9,838만 달러(약 4,319억 원)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유입이 단순한 자산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것이다. 프랭클린 XRPZ의 장내 거래량은 2,798만 달러(약 405억 원), 비트와이즈 XRP는 2,306만 달러(약 334억 원)를 기록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입증했다. 상승하는 XRP 가격과 활발한 ETF 거래는 투자자들이 XRP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다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월 5일의 4,610만 달러의 순유입은 출시 이후 7번째로 큰 규모지만, 12월 중후반의 조용한 흐름을 깨뜨리고 다시 가속되는 중요한 신호로 볼 수 있다. 이전에 비슷한 활황세를 보였던 사례는 지난해 12월 3일의 5,027만 달러 유입이었다. 기사 작성 당시 XRP는 2.3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재 기술적으로는 피보나치 되돌림 0.382 레벨 부근에서 저항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현물 XRP ETF에서의 최대 자금 유입은 XRP 가격 상승과 함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하며, 거래량 증가 또한 능동적인 시장 참여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 ETF별 유입 현황과 자산 규모의 비교를 통해 더욱 뚜렷한 시장 내 경쟁 구도와 선호도 변화가 나타날 것이며, 이는 향후 XRP의 가격 동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