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동반 상승…암호화폐 시총 3.29조 달러 회복
암호화폐 시장이 2026년 첫 거래 주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동반 상승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1월 3일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2% 상승해 3조 2900억 달러(약 4,764조 원)에 도달했다. 상위 100대 암호화폐 중 97개가 상승했으며, 가장 시가총액이 높은 10개 코인 중에서도 9개가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비트코인은 0.8% 상승해 9만 3583달러(약 1억 3,561만 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8% 상승해 3228달러(약 467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의 배경은 여러 가지 요인에 기인하고 있으며, 연말에 과매도 상태에서 나타난 반등과 ETF 자금의 유입 증가, 미국 증시의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XRP가 9.6% 상승해 2.35달러(약 3,404원)로 거래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리고 렌더(RENDER)는 약 20% 상승해 2.48달러(약 3,594원), 수이(SUI)와 프로비넌스 블록체인(HASH)도 각각 16.1%와 16.9% 상승했다. 반면에 트론(TRX)은 0.1% 하락하며 유일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드나이트(MIDNIGHT)의 하락폭이 가장 크며 7.8% 하락해 0.07978달러(약 116원)를 기록했다.
ETF 자금의 유입은 강세장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월 3일에 6억 9725만 달러(약 1조 1008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에서 3억 7247만 달러(약 5,395억 원)와 피델리티에서 1억 9119만 달러(약 2,772억 원)가 유입되며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 ETF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1월 5일 기준으로 총 1억 6813만 달러(약 2,435억 원)가 유입되며 누적 자금이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105억 원)를 기록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9만 50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9만 3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삼아 9만 5300달러, 9만 7000달러, 그리고 10만 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하락 시에는 9만 달러 아래로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시장 심리는 개선되고 있으며, ‘공포와 탐욕 지수’는 49포인트로 전일 42포인트와 2025년 10월 이후 최저점인 21포인트에 비해 상승했다. 이는 최근 3개월 간 공포 영역을 벗어난 수치를 의미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중립 이상으로 회복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글로벌 주식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S&P500과 나스닥100, 다우존스 지수는 각각 0.64%, 0.77%, 0.77%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발언이 군사적 개입 우려로 이어진 결과로 평가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이